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 등 서울 시내 도로 통행 재개

2023-07-16 19:24
일부 구간 도로 8곳 통제 상태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 인근 한남 고가 남단이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침수돼 차량이 서행 운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서울 시내 도로의 통행 제한이 풀리고 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시내 27개 하천 가운데 16곳과 잠수교,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IC 등 일부 구간 도로 8곳이 통제 상태다.
 
15 오후 5시30분부터 진입이 제한됐던 올림픽대로 본선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은 약 24시간 만인 16일 오후 5시를 기해 통행이 재개됐다.
 
15일 오후 8시20분부터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잠원고가차도 올림픽대로 공항방향 진입 램프 구간도 16일 오전 7시50분부터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서울시에서 집중호우로 축대 붕괴와 침수 우려로 대피한 인원은 총 47가구 98명이다.
 
도로축대 붕괴, 주택옹벽 파손, 가로수 전도 등 21건의 물적 피해 신고 중 15건은 복구를 완료했으며 6곳은 임시 복구했다.
 
한강 육갑문은 총 19개소를 통제 중이며 빗물펌프장도 5개소 가동하고 있다. 15일 오후 5시30분 당시 1만2225㎥/s였던 팔당댐 방류량은 이날 오후 5시 9230㎥/s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