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1명 추가 인양…9명 숨져
2023-07-16 16:53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내부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이 16일 오후 2시께 시신 1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이로써 전날 시신이 발견된 3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총 9명이 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오송 지하차도 내부 구조·수색 작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남성 2명과 여성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 중 1명은 70대 여성이며 나머지 희생자는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숨진 이들은 침수된 지하차도 안 시내버스 내부와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