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호우피해가 크게 발생한 충청, 경상지역에 대한 인명구조 및 실종자 수색작전, 피해복구 등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도 집중호우가 예보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2작전사는 50사단 등 8개 부대 1100여 명의 병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및 수색을 위한 드론 등 장비 70여 대를 세종, 문경, 청주지역 등에 투입했으며, 추가 가용 병력들도 즉각 투입이 가능토록 대기 중에 있다.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을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 중이다. 50사단 장병 340여 명은 예천과 문경 일대에 투입돼 산사태로 도로와 주택에 유입된 수목과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35사단 장병 300여 명은 임실, 고창, 부안군 일대에 투입돼 침수된 주택 정리, 법사면 토사 정리, 침수 우려 주민 대피를 지원 중에 있다. 32사단 장병들 또한 세종과 공주지역에서 토사정리 및 주민 안전통제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2작전사는 지난 15일 6개 부대 540여 명의 병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20여 대를 호우피해가 심각한 경북 예천과 문경, 충남 논산, 충북 증평, 세종시 등에 투입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정부, 지차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