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우에 전북 지자체장 '현장 속으로...'
2023-07-16 11:55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피해현장 찾아 응급조치, 위험지역 긴급 점검에 주력
특히 모레까지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현장을 찾아 호우 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15일 우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계속된 호우로 피해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신속한 응급복구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호우 피해지역인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마을과인 군산시 나운 1동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한 데 이어,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한 군산시 옥산면으로 이동해 피해현황을 보고받는 등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또한 상습 침수지역에 속하는 어은골길 인근의 쌍다리를 찾아 어은골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모래 벽을 쌓는 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했으며, 동서학동 원당천 침수피해 현장을 찾기도 했다.
특히 홍수 경보가 내려진 삼례교를 찾아 하천 범람을 대비해 각 대피장소를 마련하고, 이장과 공무원들로 마을별 전담반을 구성해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최 군수는 폭우로 인해 수위가 상승한 하천과 경사면 유실지역 등을 살펴보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읍·면과 재난상황실에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