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 발로 뛰는 우수인재 유치 '주목'

2023-07-14 16:49
고교 특강 통해 '전북대 세일즈'…대학 우수성, 글로컬대학으로의 담대한 변화 알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전북여고를 찾아 특강을 진행하며, 전북대의 우수성과 글로컬대학으로의 담대한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사진=전북대학교]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일선 고교를 직접 찾아 ‘전북대 세일즈’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 총장은 입학처가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인 ‘찾아가는 UNI4U’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전북여고와 우석고를 잇달아 방문해 ‘나의 꿈, 미래, 그리고 전북대학교’를 주제로 특강을 갖고 전북대의 우수성을 고교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날 양 총장은 스티브 잡스 등 창의적인 생각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현한 이들의 사례와 학창시절부터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자신의 사례 등을 전했다. 

또한 4년 연속 재학생 만족도 거점 국립대 1위, 국제화 역량 평가 거점국립대 1위,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와 THE 세계대학평가 거점국립대 2위, 라이덴랭킹 거점국립대 1위 등 대내·외적인 전북대의 위상과 저렴한 등록금에 많은 장학금이 있는 대학의 우수성 등을 학생들에게 부각시켰다.

특히 최근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을 통해 ‘학생이 오고 싶고, 다니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대학’으로 변화하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주도하는 전북대의 담대한 행보를 설명하며 많은 우수 인재들이 전북대에 주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모집단위 광역화와 전학·전과를 확대해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전공을 마음껏 선택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보다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전북대가 적극 나서고, 지역 학생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대는 이차전지 기업들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방위산업, 그리고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내년에 첨단 배터리융합공학전공과 K-방위산업공학 전공, 반도체공학 전공 등을 신설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대학-산업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렇게 되면 전북의 신 선장동력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전북대가 집중 육성하고, 그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고, 그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 총장은 “전북대는 꿈꾸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북대학교와 함께 지역과 미래를 이끄는 큰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