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정자교 임시보행로 개방 시민들 통행불편 해소될 것으로 기대"

2023-07-14 14:39
사고 후 전면 통제했던 정자교 14일 개방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4일 정자교 개방과 관련 "이번 정자교 임시보행로 개방으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최근 붕괴사고 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전면 통제했던 정자교에 임시보행로를 설치해 개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자교는 지난 4월 보도부 사고 후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전면 통제하면서 탄천 둔치에 시민 통행을 위한 임시 가교를 설치했다.

하지만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잦은 탄천 가도 범람으로 시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왔다. 

신 시장은 정자교 차도부를 임시보행로로 사용하고자 국토안전관리원의 정자교 슬래브(상판구조물)에 대한 구조해석 자료·자체 용역을 통한 진동 평가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성남시 안전관리자문단(토목구조기술사)에 자문한 결과, 정자교 차도부는 임시보행로로 구조안정성과 사용 건전성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신 시장은 정자교 차도부에 PE 방호벽을 설치해 임시보행로를 확보, 14일 오후 2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정자교 임시통행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통행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