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총력'

2023-07-13 17:48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MOA 체결…오는 10월 31일~11월 3일 개최

정헌율 익산시장(오른쪽)과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익산농업기계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13일 정헌율 시장과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농업기계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A는 익산시와 농기협이 국내 농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계박람회를 공동 개최함에 따라 체결된 것으로, △행사 개최 역할분담 △예산 조성 및 운영 △박람회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합의각서에 따라 시와 농기협은 익산농업기계박람회를 매 홀수년도 하반기(10~11월)에 개최하게 된다. 

올해 박람회는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익산시는 지난 2001년 10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후 2006~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등 총 6회에 걸쳐 대회를 연 바 바 있다. 

이후 2015년부터 김제시에서 개최됐다가, 올해 시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다시금 보금자리를 옮기게 됐다.
 
석재문화 체험관 개관…석재산업 부흥·활성화 요람 기대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에 석재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드높일 석재문화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시는 13일 석재산업의 활성화 및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석재문화 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최종오 시의장, 김수흥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석재산업 관련 단체 및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황등면의 석제품 전시 홍보관 내에 위치한 체험관은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300.69㎡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석재전시실과 석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 석재작품 제작을 지켜볼 수 있는 시연장 등이 있다.

시는 체험관 개관을 기념해 이날 석조각 기획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나만의 도장만들기, 나는야 석공, 행복한 우리가족 그리기 등 다양한 돌새김·돌그림 체험프로그램 및 석조각 시연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체험관이 우치한 석제품 전시 홍보관에서는 익산 석재산업의 역사적·문화적 특성과 함께, 석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석재모형과 제품, 석재 발전사 등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