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 집중호우 대비 현장점검 나서
2023-07-13 17:03
장계천 등 주요 지역 돌며 철저한 대비 주문
군에 따르면 전북 대부분 지역이 장마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으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15일까지 이어져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최 군수는 하천 범람시 인명사고 우려가 있는 장계천 주변과 명덕천 재해예방사업지, 천천면 연평리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직접 현장점검하고 하천변,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모니터링했다.
현장점검에서 최 군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피해가 우려된다”며 “급경사지, 절개지, 하천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대응체계 구축 비상근무 근무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산사태 예측 발령시 행동 메뉴얼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를 즉각 가동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군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청년인구, 정주인구,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인구활력 회복이 시급하다.
기본계획에는 ‘인구활력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지속가능지역, 장수’라는 비전 아래 3개 목표를 설정하고 4개 전략을 수립했다.
3대 목표로는 △청년인구 증가 △정주인구 증가 △생활인구 유입을 설정했으며, 4대 전략으로는 △지역주도 선순환 자립경제 실현 △연대와 포용으로 지역공동체 회복 △스마트한 공간창출로 삶의 질 향상 △생활인구 유입으로 활력있는 지역을 수립했다.
또한 군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농군사관학교 운영, 백두대간 트레일 레이스, 누리파크 아이누리 공간 조성 등 17개 세부실천 과제가 제시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