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민도 전주시민과 동등하게 전주승화원 이용

2023-07-12 14:55
전주시와의 업무협약 따라 이달 13일부터 이용 가능

전북 장수군민도 이달 13일부터 전주승화원을 전주시민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지난 4월 18일 이뤄진 전주시와 장수군의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 체결[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민도 전주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전주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장수군민도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화장장을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 또한 7만원으로, 전주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전주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인 ‘화장장 대란’이 이어지면서 화장장이 없는 시·군에서는 화장장 예약에 제한을 받으면서 4일장, 5일장을 치루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적기에 화장장을 이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이 발생했다.

이에 장수군에서는 화장장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난 4월 18일 전주시와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수군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새로 신축한 전주승화원은 화장로가 기존 6기에서 8기로 늘어 질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민들도 현대화된 화장시설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불편함 없이 한층 향상된 장례 복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한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공무원 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의 대면 심사를 거쳐 3건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농산유통과 유통정책팀의 ‘장수형 농산물 가격안정 사업을 통한 농가경영 안정화 체계 마련’이 선정됐으며, 우수사례로는 건설교통과 농촌시설팀의 ‘습답배수 개선사업 추진’, 장려사례로는 축산과 축산정책팀의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프로모션 추진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장수한우 이미지 제고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등이 각각 뽑혔다.

군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업무 담당자에게 성과급 S등급, 근평가점, 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군 홈페이지 및 전국 시·군·구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