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7일부터 홈퍼니싱 全 부문 가격 3%대 인상

2023-07-12 15:45
창호·도어·마루 등 리모델링 부문은 제외

한샘 본사 [사진=한샘]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 홈퍼니싱 부문 상품 가격 인상 단행 날짜가 이달 17일로 결정됐다. 인상 대상은 전 품목이며 인상률은 평균 3%대다.
 
한샘 측은 “배송 기사와 시공 기사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샘은 올해만 두 차례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2월 6일 주요 가구 품목 판매 가격을 3~8% 올렸다. 품목별 인상률은 침대·매트리스는 7~8%, 수납장 5~6%, 소파 3%, 식탁 세트 3% 등이다.
 
현대리바트가 지난 5일부터 가정용 가구 일부 품목을 약 5% 인상한 데 이어 한샘도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가구 업계 전반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