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1인 원로회' 제헌절 출범…"여야 극단정치 끊어내자"

2023-07-12 10:56
신영균·권노갑 등 주축...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11명 모여

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 [사진=연합뉴스]

여야 원로 정치인 11인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 모임을 결성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주축이 된 '11인 원로회'가 제75회 제헌절인 오는 17일 공식 출범한다.
 
원로회에는 두 상임고문 외에 강창희, 김원기, 김형오, 문희상, 박희태, 임채정, 정세균,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8명의 전직 국회수장과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까지 총 11명이 함께한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달 30일 정 헌정회장의 개인 사무실에 모여 '11인 원로회(가칭)'의 공식 출범을 준비하는 사전 모임을 했다. 원로들은 이 자리에서 "여야의 극단 정치를 끊어내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