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디폴트옵션 시행] "300조 퇴직연금을 잡아라"…금융권, 오늘부터 고객 모시기 드라이브 外

2023-07-12 08:18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디폴트옵션 시행] "300조 퇴직연금을 잡아라"…금융권, 오늘부터 고객 모시기 드라이브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가 의무시행됨. 현재 300조원이 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업권이 본격적인 고객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임. 특히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과 고수익률을 앞세운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11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 1분기 업권 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은행 174조9013억원, 보험사 86조5809억원, 증권사 76조5809억원 등 총 338조원 수준으로 집계됨. 점유율로만 보면 은행 51.7%, 보험사 25.6%, 증권사 22.7% 순.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 기존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연금 운용을 제대로 하지 않아 묶여있었기 때문.
-퇴직연금 사업자의 경우 초저위험(은행예금·국고채 등) 1개,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각 2~3개 등 최소 7개에서 최대 10개의 상품 또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가입자에게 제시해야 함.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리스크가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시행 초기에는 실적배당형보다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음.

◆주요 리포트
▷Summer Rally의 시작? [IBK투자증권]
-글로벌 증시가 FOMC 이후 연준의 연내 2회 금리 인상 우려를 반영하며 단기 조정을 보였음. 단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50bp가량 급등하며 연내 2회 인상 가능성을 시중 금리가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황.
-7월 FOMC 금리 인상은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나 9월 FOMC 이후의 인상 여부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만약 연내 1회로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경우 시중 금리 하락 압력은 재차 강해질 수도 있음.
-흥미롭게도 2008년 이후 나스닥100지수는 7월에 하락한 해가 15년간 단 한 차례도 없다는 점인데 이는 나스닥 상위 종목들의 서머 랠리(Summer Rally)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는 의미.
-글로벌 증시 상승 주도 시장 중 하나인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고 1위 에코프로비엠 역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에 매우 근접해 코스닥 시장의 재 랠리 가능성을 암시해 주고 있음.

◆장 마감 후(11일) 주요공시
▷베스파, 코스탄자 컨소시엄과 M&A 양해각서 계약 해제 및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에스아이에이, 1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아이오케이, 임시조총서 의결정족수 부족에 감자결정 취소
▷아우딘퓨쳐스, 55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담보제공 연장 결정
▷블레이드 Ent, 제이플랙스 흡수합병 결정

◆펀드 동향(1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861억원
▷해외 주식형 -113억원

◆오늘(12일) 주요일정
▷한국: 6월 실업률
▷일본: 5월 기계주문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