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상자산합수단' 이달 말 서울남부지검에 신설
2023-07-11 18:09
가상자산(코인)과 관련한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이달 출범한다. 코인 범죄 전담 수사 조직이 검찰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서울남부지검에 가상자산합수단을 신설하고, 관련 인사에 맞춰 이달 말 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새롭게 신설되는 합수단은 코인 거래를 이용한 사기 등 범죄를 전문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또 가상자산과 관련한 증권성 등 관련 법리 등에 대한 검토와 연구를 통해 주요 수사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합수단 출범에 맞춰 전문 수사 인력도 함께 양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