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인 가구 AI지킴이 '원스톱 안전망' 구축...'위기 신호 감지'
2023-07-10 17:34
한전·SK텔레콤·(재)행복커넥트와 협약...관내 취약계층 대상으로 10월까지 시범 운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의 위기 신호 감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원스톱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 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와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AI 안부든든서비스는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전력, 통신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위험을 감지하고 예측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협약식엔 이상일 시장, 이건행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행복커넥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면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4개 기관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취약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런 서비스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 사업을 잘 운영해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모범 사례로 이 서비스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