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천 중동역 동측·인천 동암역 남측 등 5곳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2023-07-10 11:19

도심복합사업 신규 예정지구 5곳 중 하나인 부천 중동역 동측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경기·인천 5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 노후 도심에서 공공시행으로 용적률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2월에 도입됐다.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5곳은 △부천 중동역 동측·서측 △부천 소사역 북축 △성남 금광2동 △인천 동암역 남측이다. 지정된 5곳은 이달 10일부터 14일간 주민 의견청취를 거친 후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면적 2분의 1이상)의 동의를 얻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 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공공주택사업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본 지구 지정요건인 주민 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고 중토위 및 중도위 심의를 거쳐 복합지구 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심복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호응이 높은 다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해서도 예정지구 및 본 지구 지정절차를 빨리 추진하고 제도개선 등 필요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