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레드' 등장 16시간만 3000만 가입…출시 2일차 韓앱스토어 1위
2023-07-07 18:12
데이터에이아이 "트위터 점유율 빼앗고 넘어설 것"
메타(Meta)가 트위터 대항마로 선보인 텍스트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16시간만에 가입자 3000만명을 확보했다. 출시 첫날 미국 등 9개국 앱스토어 인기도 정상을 차지했고 이튿날 한국 포함 18개국서 1위에 올랐다.
7일 데이터에이아이는 메타의 스레드 출시 당일(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5일 저녁) 이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게임 순위를 통틀어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레드는 메타가 보유 중인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블로깅 대표 주자인 트위터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앞으로 트위터를 넘어서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스레드는 메타의 사진 기반 SNS 앱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출시 전부터 전 세계 SNS 이용자의 관심을 모아 왔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 텍스트로 소통하는 SNS다. 메시지 길이를 제한하는 아이디어로 유사성을 띠는 SNS인 트위터의 대항마로 꼽힌다.
출시 당일 스레드는 △미국 △바레인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쿠웨이트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등 9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게임 통합 1위를 차지했다. 다음날 스레드가 앱스토어 통합 1위에 올라온 나라 대열에 한국도 합류했다. 또 스레드는 한국 포함 18개국에서 ‘소셜 네트워킹’ 부문 앱 1위를 차지했고, 32개국에서 상위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