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검단 건설사고, GS건설 '전면 재시공' 방안 수용"

2023-07-07 17:26
부사장 책임 지원TF 신설...입주민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이 지난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재시공 계획 단지는 총 17개동, 1666가구에 달한다. 사진은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의 전면 재시공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LH는 이날 오후 인천검단사업단에서 사장 주재 긴급현안회의를 개최하고, GS건설의 지난 5일 사과문에 따른 전면재시공 입장에 대해 적극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LH는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입주민 지원을 위해 부사장을 책임자로 한 지원TF를 신설해 GS건설과 적극 협의하겠다"면서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