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 경로당 실버구급함 보급

2023-07-06 15:33
604개 전 경로당에 응급처치용 구급함 비치…어르신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604개소 전 경로당에 응급처치용 실버 구급함을 비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올해 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에 응급 구급함을 비치함으로써 1차적인 위기관리 대응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실버구급함의 주요 구성물품은 상처연고, 물파스, 소독약, 종합밴드, 에어파스 등 15종이다.

구급함 관리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40여명의 보건업무 담당자가 직접 순회하며 추진한다.

또 군은 경로당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구급함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구급함 구성 소모품의 유효기간을 점검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실버구급함 설치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주민의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 모송노인대학서 특강 진행
[사진=고창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회장 탁정연)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송노인대학에서 ‘활력 고창 1년, 그리고 노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심 군수는 모송노인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의 슬로건 아래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고창군에서 노인들의 시대적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엄중한 군민의 선택을 받아 군수의 소임을 맡은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단체장의 위치에서 경험으로 느낀 점을 솔직하게 강의해 주목을 끌었다.

심 군수는 “고창은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로 정하고 고창군 전체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며 “새로운 고창을 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후손들에게 전수해 유구한 전통이 숨쉬는 고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