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전북환경청 찾아 현안사업 협조 요청

2023-07-04 15:28
군도 1호선 확포장 사업,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건의

심덕섭 고창군수(맨 오른쪽)가 전북지방환경청을 찾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4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했다.

이날 심 군수는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과 면담을 통해 군도 1호선 확포장 사업,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고창의 현안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심 군수는 오랜 숙원사업인 군도1호선 확포장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상하면에 위치한 군도 1호선은 구시포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을 잇는 10㎞에 달하는 해안 도로로, 인근에는 서해안 노을 명소가 될 해상교량 노을대교의 건립이 확정되고, 용평리조트 등 종합 테마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관광객 증가 등 명실상부한 서해안권 해양 관광 중심지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일부 도로 구간의 폭이 협소해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이에 심 군수는 전북지방환경청에 군도 1호선 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한 심 군수는 고창의 신활력 산업단지와 복분자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기존에 입주한 업체들이 생산시설을 증설함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에 환경보전방안 등 단지계획 변경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군은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 지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는데, 지텍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만평 규모에 3년 동안 총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장기 등·인체조직 기증 장려 조례 시행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생명나눔 운동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고창군 장기등·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장기등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주민 홍보를 진행하고, 군에 주민등록이 된 장기기증자와 그 유가족 및 기증 희망 등록자에 대해 예우와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조례는 △보건기관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감면 △군이 설치·관리하는 주차장의 주차료 50% 감면 △여성회관 사용료(교육 수강료) 등 감면 △선운산유스호스텔 사용료 50% 감면(가족실 1실 연 1회) △고창군 추모의 집 사용료 및 관리수수료 감면 △고창군 자연장시설 사용료 및 관리비 50% 감면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의 심리상담 및 자조모임 운영 지원 등의 예우와 지원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장기기증 등록자에게는 기증 희망등록증과 신분증용 및 차량용 스티커가 발급되며, 본인 희망시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에 기증 희망자 표시도 할 수 있다.

현재 고창군 내에는 34명의 장기등 인체조직 기증 희망자가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