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숭실대 정보보호학과, 9월 수시모집 발표

2023-07-04 12:59
정보보호특기자전형 마련해 실무형 인재 발굴
주요 대회 입상 경력 있으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어

숭실대학교 전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 202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학과는 LG유플러스의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를 통해 회사 자체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로 추진했다. 기초 교과과정으로는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인공지능 보안 등을 확정했으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무 특성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총 12명이다. 내년도 신입생 20명 중 절반 이상이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종합 유형의 'SSU미래인재전형' △실기·실적 유형의 '정보보호특기자전형'으로 나뉜다.

특히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은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서 입상한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와 올해 2월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가 인정하는 대회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정보보안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화이트햇콘테스트(WHITECON), 보안성 강화 모의 해킹대회(WACON), 코드게이트(Codegate) 등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원서접수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숭실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현 숭실대학교 IT대학 정보보호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철저하게 산업 밀착형 정보보호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실용인재, 융합인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단순 학문 교육을 넘어 산업과 시장 수요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물론 정부기관, 연구소, 산업계, 금융권 등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보안 체계가 더욱 고도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