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JJ) 수원시장, 4번째 기업·투자 유치…㈜우주일렉트로닉스와 투자협약 체결

2023-07-03 15:32
국내 최대 초정밀 커넥터 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 수원시로 본사·연구시설 이전

이재준 시장(오른쪽)과 노영백 회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최대 100억원을 투자해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한다.

또 최대 100명을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시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이전 후에도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노영백 회장, 노중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됐다”며 “수원시도 오늘 민선 8기 출범 후 4번째 투자협약에 서명하며 우주일렉트로닉스와 귀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일렉트로닉스의 핵심 가치는 한마디로 연결(커넥터)”이라며 “수원과의 연결을 통해 우주로 나아가는 누리호에 들어갈 커넥터도 제작하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은 “지금의 수원 망포동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연구소와 본사가 수원시로 돌아오게 됐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수원시에서 미국·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도전정신을 발휘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1993년 우주전자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재준 시장(오른쪽 6번째)과 노영백 회장(왼쪽 4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국내 최초로 초정밀 커넥터 국산화에 성공했고 모바일·디스플레이 커넥터뿐 아니라 자동차용 커넥터도 생산하고 있다.

커넥터는 전기 기구와 코드, 코드와 코드를 연결해 전기 회로를 구성하는 접속 기구다.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미래 성장 산업 전 분야에서 사용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내연 기관 자동차가 전기 자동차로 전환되면서 커넥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분야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수원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차세대 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22년 18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본사 직원만 381명에 이른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소니 등 디지털 전자기기·스마트폰 제작사들과 SL코퍼레이션,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주요 고객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원활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과 안산에 2개, 베트남에 3개, 중국에 1개 등 총 6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새빛톡톡’ 마일리지2배 적립 이벤트
새빛톡톡 마일리지 더블 적립이벤트 홍보물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새빛톡톡 정식 운영을 기념해 7월 한 달 동안 마일리지를 두 배로 주는 ‘마일리지 더블 적립이벤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도를 운용하는데, 7월 1~31일에는 마일리지가 두 배로 적립된다.

7월에 적립한 마일리지만큼, 8월에 추가 적립된다.

새빛톡톡 회원 가입 500점(최초 1회), 다른 사람에게 가입 추천 100점, 맞춤정보 설정 500점(최초 1회), 로그인 50점(1일 1회), ‘제안토론’ 등록 1000점·댓글 작성 100점(1일 1회)·게시글 공감 50점, 설문·투표 참여 100점 등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 한도는 한 달에 5000점이고 분기당 최대 1만 점을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새빛톡톡 마이페이지→마일리지 메뉴에서 지급전환 버튼을 클릭해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시민참여플랫폼의 명칭’을 맞히는 출시 이벤트도 연다. 오늘부터 16일까지 ‘설문투표’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7월 3~21일에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위한 새빛톡톡 시민 정책제안 집중 공모’을 연다.

공모 주제는 ‘수원특례시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제안’이다. △탄탄한 경제(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깨끗한 생활(지속가능한 환경, 안전 도시) △따뜻한 돌봄(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 도시) △혁신 행정(시민과의 소통 확대, 시정혁신) 등 4개 분야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수원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빛톡톡’ 앱, 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7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시민 참여·소통 광장이다.

제안토론,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 메뉴로 이뤄져 있다.

제안토론 게시판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토론한다.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에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한다.

‘신청·접수’에서는 수원시가 주관하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새빛돌봄사업’도 새빛톡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새빛톡톡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새빛톡톡’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새빛톡톡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