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추진으로 한강하구 생태계 보전
2023-07-03 15:16
'2023년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추진 협의회' 개최
경기 김포시는 한강하구의 우수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겨울 철새들의 먹이와 휴식처 제공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23년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할 수 있는 활용을 위해 지역주민이 생태계서비스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이에 대해 적절하게 보상을 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2년 225농가(1171필지, 298ha)와 계약을 체결해 인센티브로 1억3843만2000원을 집행했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2023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하면서 전년도 볏짚존치 계약단가는 ㎡당 47.75원으로 시중단가 65원보다 현저하게 낮아 농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예산 확·보충을 통해 계약단가를 높여 농민들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도했다.
김포시는 7월 중순 사업공고 8월 말까지 청약 신청을 받고 계약을 체결 후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은 “꾸준한 농민분들의 청약 참여와 계약이행으로 다양한 철새가 한강하구를 찾아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김포시의 환경에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었다”며 “추가 예산 확보 등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사우문화체육광장 등 15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
시는 시민들의 가계 통신비 절약 및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편의시설과 버스정류소, 공원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는 설치 희망 수요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근거로 사우문화체육광장 등 15개소에 와이파이가 설치됐다.
지난해 말 국비를 지원받아 설치한 라베니체 10개소와 버스정류장 8개소 등 18개소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547개소에서 초고속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와이파이는 설치뿐 아니라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시는 정기점검을 통해 장비 동작 상태와 장애 여부를 확인, 시민들이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관호 정보통신과장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촘촘히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