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비즈 룩' 입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에너지 절약 동참해달라"

2023-07-02 13:45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간편한 옷차림을 입고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여름철 간편한 옷을 장려하는 캠페인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은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에게 지명을 받아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함 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간편한 옷차림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쿨코리아 챌린지 일환으로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임직원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했다. 또 캠페인 관련 사진·게시글을 하나금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모든 국민이 함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쿨코리아 챌린지 외에도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폐기물 근절) 활동을 실천하는 ‘하나 그린 스텝 5’ 캠페인 △디지털 탄소 저감을 위한 ‘제로-백(필요 없는 데이터 Zero, 깨끗한 메일함 Back)’ 챌린지 △자원 선순환을 위한 헌옷 기부 캠페인 ‘해봄 옷장’ 등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력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2021년 8월부터 근무 복장 자율화를 통해 기업문화 혁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다른 관계사들도 여름철 쿨비즈 룩 착용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함 회장은 본인 뒤를 이어 쿨코리아 캠페인에 참여할 인물로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