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현숙 "일자리 개선·돌봄 확대로 여성경제력 강화 지원"
2023-06-28 14:38
"여성 일자리 개선과 돌봄 지원 확대 등으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뒷받침해 나가겠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실질적 양성평등 핵심 과제로 여성의 경제적 권한(임파워먼트)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김 장관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로 여성의 근속연수가 짧고 임금이 낮아지는 현상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양질의 일자리인 첨단 산업에 진출할 수 있게 범정부 여성인력양성협의체를 구성해 관계부처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은 임금과 고용 안정성 면에서 성별 격차가 큰 한국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해소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실질적 양성평등 핵심 과제로 여성의 경제적 권한(임파워먼트)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김 장관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로 여성의 근속연수가 짧고 임금이 낮아지는 현상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양질의 일자리인 첨단 산업에 진출할 수 있게 범정부 여성인력양성협의체를 구성해 관계부처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은 임금과 고용 안정성 면에서 성별 격차가 큰 한국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해소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돌봄 부담 완화도 추진 중이다. 김 장관은 "현재 8만 가구인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구를 2027년까지 3배 수준으로 늘리고,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는 정부 지원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성 육아휴직 확대에도 나선다. 여가부는 지난해 도입한 가족친화 인증 '최고기업' 제도를 활용, 해당 기업에는 남성 육아휴직을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쓰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급여 차액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남성 육아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도 각별히 힘을 쏟고 있다. 오는 8월 1~12일 개최되는 잼버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한다. 김 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안전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이자 박근혜 정부에서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지낸 김 장관은 '부처 폐지'라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적임자로 낙점돼 지난해 5월 여가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취임 1년을 맞은 김 장관은 "여가부 폐지는 이제 국회 몫"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부대로 부처가 존속하는 동안 여성·가족·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보호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도 각별히 힘을 쏟고 있다. 오는 8월 1~12일 개최되는 잼버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한다. 김 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안전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이자 박근혜 정부에서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지낸 김 장관은 '부처 폐지'라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적임자로 낙점돼 지난해 5월 여가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취임 1년을 맞은 김 장관은 "여가부 폐지는 이제 국회 몫"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부대로 부처가 존속하는 동안 여성·가족·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보호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