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264개 해수욕장 개장…바가지요금 등 엄중 단속
2023-06-28 11:00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 여름은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해수욕장 시설의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하고 이용객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적한 해수욕장' 52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지자체는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힌퍈 해수부는 지자체와 연안해역 관찰 결과 및 오염수 해양확산 모의실험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해수욕장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해 개장 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해 발표하고 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엄정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조승환 해수산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검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 여름 전국의 해수욕장에 많이 찾아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