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영장 "헌법 침해한 중대 범죄"
2023-06-27 23:40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6/27/20230627233908871573.jpg)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정당 민주주의 등 헌법을 침해한 중대 범죄다. 박씨가 경선 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관리·사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다"며 박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박씨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5000만원을 받고 675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검찰은 박씨가 경선 캠프 비용 대납 의혹에도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2020년 5∼10월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의뢰한 여론조사 비용 등 9240만원을 송 전 대표 외곽 지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연구소(먹사연)'가 대납하고, 허위 견적서를 만들었다는 의혹이다.
한편, 검찰은 박씨가 캠프 자금 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보고 신병을 확보해 아직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금의 확보 경위와 또 다른 정치자금 유입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정당 민주주의 등 헌법을 침해한 중대 범죄다. 박씨가 경선 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관리·사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다"며 박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박씨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5000만원을 받고 675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검찰은 박씨가 경선 캠프 비용 대납 의혹에도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2020년 5∼10월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의뢰한 여론조사 비용 등 9240만원을 송 전 대표 외곽 지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연구소(먹사연)'가 대납하고, 허위 견적서를 만들었다는 의혹이다.
한편, 검찰은 박씨가 캠프 자금 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보고 신병을 확보해 아직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금의 확보 경위와 또 다른 정치자금 유입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