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5일(현지시간)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이 플러턴시와 문화협력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성남의 밤’ 공연을 미국 풀러턴시의 은혜한인교회에서 성황리에 마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000여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메운 이번 연주회는 성남시와 풀러턴시의 자매결연 체결을 기념하고, 성남시 관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소중한 교두보 역할이 될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을 축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 총감독 금난새의 지휘 아래 비제 오페라 ‘카르멘’ 하이라이트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 중 ‘파랑돌’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금난새 지휘자가 해설을 곁들이고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허영훈,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가 협연해 시선을 끌었다.

신 시장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교민 여러분께 선보일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시승격 50주년과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양 시는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한미간의 클래식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