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쌀 '천년의 솜씨', 한 단계 업그레드에 '한 마음 한 뜻'

2023-06-26 14:48
부안군, 전체 계약재배 농가 대상 교육 진행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2023년 부안 쌀 브랜드인 ‘천년의 솜씨’ 생산단지 지원사업과 관련해 계약재배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9년 교육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책자 배부로 대신했다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진 것이다. 

교육에서는 천년의 솜씨 계약재배 농가, 4개 RPC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의 솜씨 사업 설명, 수확 후 관리 교육,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2023년 천년의 솜씨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 인센티브 및 패널티 적용 내용 등 농가가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김의웅 한국식품연구원 박사가 강사로 나서 천년의 솜씨의 고품질화를 위한 수확 후 관리, RPC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강조해 참여농가의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재배농가가 필수 이수해야 할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 교육을 실시한 후 질의 및 응답시간을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 좋은 원료곡을 생산 및 관리함으로써, 부안 쌀인 천년의 솜씨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졌다.

군은 올해 천년의 솜씨 지원사업과 관련해 1000ha에 군비 13억원을 투자해 종자, 생산장려금, 원료곡 수분 및 온도 인센티브, 단백질 함량 인센티브, RPC 포장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원료곡 수분 및 온도 인센티브는 올해 새롭게 신설하는 것으로, 천년의 솜씨를 최고 품질로 견인하는 한편 이행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소득보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권익현 군수는 “연간 쌀 소비량의 감소와 정부의 쌀 생산량 감축에 대응해 부안 쌀 천년의 솜씨를 고품질화해 전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농가, RPC, 군이 모두 마음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