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타임 끝나기 전에 구하자'…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구출 작업 박차
2023-06-22 16:38
22일 오전이 골든 타임으로 지목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을 찾기 위한 수색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잠수정 내부 산소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으로 이뤄진 다국적 수색팀은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을 찾기 위해 수색기와 로봇을 총동원하고 나섰다.
잠수정 내부 산소 고갈 시한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잠수정은 출발 당시 4일분의 산소를 공급받은 가운데 22일 오전께 산소가 고갈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팀은 골든 타임 전 구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 국적 P-3 해상 초계기가 수색 지역에서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밝히면서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제이미 프레드릭 미 해안경비대 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색 구조 사건을 진행할 때 항상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그 소음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음은 30분 간격으로 수차례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