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21일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2025년도 국토교통 ODA 신규사업' 모집 공고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국토교통 인프라 분야(주택·도시, 건설기술, ITS, 공간정보 등)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국토부와 협회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그린·디지털 ODA 분야와 우리나라 주요 대외정책 사업을 우선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특정 국가나 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사전타당성 검증 강화 등 2025년 신규사업 공모 개선방안을 마련, 사업 평가시 반영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협회는 제안서 마감 후 제안서 검토와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국토교통 ODA 신규 후보사업을 확정한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공모에 관심 있는 기관은 해외건설협회 국제개발협력센터로 사업 제안서를 신청하면 된다. 
   
​협회는 지난 2021년 2월 협회 내 국제개발협력센터(정책본부 산하)를 신설하고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 ODA 사업 운영 지원' 계약을 체결해 ODA(공적개발원조)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국토부와 지속 협력하며 우리나라의 인프라 개발 경험을 수원국과 적극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