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관계법 세미나…방사청 "방산업체 고충 챙기고 상생 모색"
2023-06-21 11:51
'불완전 이행' 등 법제 개선 논의
방위사업청이 방위사업의 제도적 문제점을 찾기 위해 ‘2023 방위사업 관계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일 방사청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과천 방사청 방위사업감독관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방산업체의 ‘불완전 이행 및 이행지체와 관련된 법제적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방위사업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방위사업의 효율성·투명성·공정성을 조화하는 데 필요한 법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위사업계약의 불완전 이행에 따른 하자 처리를 포함한 사용자 불만제도와 성실이행제도 방안 △지체상금 관련 소송 사례 △지체상금 관련 제도개선 방안에 관한 주제 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방위사업법 개정안은 지체상금에 대한 감면권한을 신설하고 그 요건을 법제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행관 방사청 방위사업감독관은 “방위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방산업체들의 법적 고충을 직접 챙기고 상생하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