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을 막아라" HCN,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 집중 조명

2023-06-21 08:43
케이블방송사 공동 프로젝트로 6월 의료 주제 다뤄
의료 불균형, 지역 소아청소년과 부족 등 원인 분석

케이블 공동기획 -지역소멸을 막아라 타이틀 [사진=HCN]

HCN이 '케이블 공동기획 - 지역소멸을 막아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의료공백 실태와 문제점을 알리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취재 역량을 집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소멸을 막아라 프로젝트는 지역 기반 사업자인 케이블방송사가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매월 다른 주제를 선정해 공동으로 기획·보도한다.

기존 케이블방송 지역채널은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를 다뤄왔지만, 전국적 의제로 확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각 사업자가 권역에서 사례를 밀착 취재하고, 이를 공동 편성해 공론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에는 교육을, 5월에는 인구를 다룬 바 있다. 기획 보도는 매주 수요일 각 케이블방송사 지역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HCN 방송보도본부는 6월 한 달간, 지역 의료에 대한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과 대안을 찾는 것에 집중했다. 특히, 지역 의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불균형을 주로 다뤘다. △군 단위 행정구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문제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해 병원이 문을 닫는 악순환 △부산지역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부재와 소아과 기피현상 △수도권 의료 집중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정체 등을 알린다.

홍기섭 HCN 대표는 "우리 모두가 지역소멸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채널 기자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갖고 취재에 임하는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응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