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시청에서 간부공무원 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책과 사회적 약자 폭염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청 공직자들도 비상상황에서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숙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하천이나 급경사지 등 각 구청별로 재난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대형 공사 현장은 시 차원에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지난해 고기교 인근과 처인구 일부 지역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한 곳은 철저하게 점검해 2차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폭염에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쉼터 정비와 냉방용품 지원에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다. 비상 상황이 발생 시 고층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대처법은 제대로 익혔는지, 사무실에 대비시설은 잘 갖춰졌는지 재 점검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을 위해 비상시 대처 매뉴얼을 정리하고, 각자 숙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경상북도에서는 놀이터에서 흔들의자에 깔려 어린이가 사망한 사고가 있었고, 최근에는 기계식 주차장이 전기차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도처가 안전사고 위험에 놓인 만큼 모든 부문에서 관심을 갖고 사전 점검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