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역내 관리중인 소규모 공공시설 1230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소규모 공공시설이란 법률상 미포함된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연장 100미터 미만의 소교량과 폭 1미터·길이 50미터 이상의 세천, 평균 폭 2.5미터 이상의 농로와 평균 폭 3미터 이상의 마을진입로 등을 말한다.
 
이러한 소규모 공공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시설이지만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노후되거나 파손위험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에 양산시는 사고방지를 위해 연 1회 정기 점검을 해오고 있으며, 이달부터 1230여곳 소규모 공공시설물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 실시하고, 위험도 평가를 거쳐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해 순차적으로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소규모 공공시설들이 법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점검하여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시설이 조속히 정비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시는 물금읍 동새들천공원 내에 건립된 월남전참전기념탑에 70명의 참전유공자를 추가로 명각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남전참전기념탑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월남전에 참전한 양산시 출신 참전유공자들의 공훈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건립됐다.

이번 명각 추가는 기념탑 건립 당시 신청을 하지 못해 누락된 유공자와 타 지자체에서 양산시로 전입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월남참전자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에서 신청 접수를 받은 후 이를 토대로 주소지 및 중복 명각 여부 등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 추진됐으며, 월남전참전기념탑에 이름을 올린 유공자 수는 기존 965명에서 1035명으로 늘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참전용사의 공훈헌신정신을 기리고, 이분들의 유공이 후손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참전유공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3D영상물을 내달 1일부터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 영상물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고화질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3D애니메이션은 2편(다이노소어 어드벤처, 꼬마참새 리차드)으로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는 채식 공룡 파키의 용기있는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이며, '꼬마참새 리차드'는 황새가족을 찾아 아프리카 원정을 떠나는 리차드의 대모험을 담고 있다.

영상물의 관람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7회 (오전 3회, 오후 4회), 주말 5회 (오전 3회, 오후 2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작품을 준비했다"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1시 30분 주말가족영화를 선착순 무료관람 할 수 있으니 박물관을 찾아 무더위도 잊고 즐거운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