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비바테크와 협업..."한-프 스타트업 교류 확대"

2023-06-19 12:33
11月 컴업서 프랑스 혁신 스타트업 소개 추진
'국경 초월 액셀러레이팅' 시도..."상호 시장 진출 기회 도모"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왼쪽)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한국과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프랑스 ‘비바 테크놀로지’ 현장을 찾아 컴업-비바테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프랑수아 비투제 비바테크 총괄 매니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한국과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프랑스에서 개최된 유럽 스타트업 페스티벌 ‘비바 테크놀로지(이하 비바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2016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지난해 149개국 9만여명, 스타트업 1800개사, VC(벤처캐피탈) 2000여명, 연사 3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한국을 ‘올해의 국가’로 선정하고 메인홀 중심부에 케이 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을 설치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 45개 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최지영 코스포 사업전략본부장 겸 컴업 사무국장은 비바테크를 방문해 프랑수아 비투제 비바테크 총괄 매니저와 만나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상호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의 주관기관인 코스포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컴업에 비바테크를 초청해 프랑스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할 계획이다.

컴업은 코스포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19개국 250여명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5만 7000여명의 참관객을 모았다.

양 기관은 국경을 초월한 액셀러레이팅도 시도할 방침이다. 국내 최고 수준 투자사로 구성된 컴업 공식 하우스를 비롯한 국내 투자사의 유럽 진출과 유럽 투자사의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최 사무국장은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과 비바테크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며 “11월 개최하는 컴업에서도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