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 300명이 말한다'…18일 시민아고라 개최

2023-06-16 09:32
'자발적 광장형 민주주의 토론회…시민의 힘 키우는 법'

'제1회 의정부 시민아고라 300' [사진=의정부민생대회 조직위원회]

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의제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론회가 경기 의정부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처음 열린 행사인 데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광장형 민주주의 토론회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민생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의정부시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제1회 의정부 시민아고라 300'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토론회는 1~3부로 나눠 열린다.


1부 '시민 발언대'에서는 의료, 일자리, 안전, 교육 등 시민의 삶과 관련된 의제들에 대한 3분 자유발언으로 진행된다.

2부 '300인 원탁토론'은 40개 테이블에서 '내 삶을 바꾸는 시민의 힘을 키우는 법'이란 주제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의정부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참여 신청도 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의정부 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됐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민생 문제에 대해 시민의 힘을 모아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시민 주권 실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조직위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시민요구안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시민아고라300, 의제별 숙의, 시민요구안 주민투표, 의정부시민 민생대회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