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론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를 밀어 올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MS 주가는 3.19% 오른 348.10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종가 기준)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기록한 343.11달러다. 장중 최고가는 2021년 11월 22일 기록한 349.67달러다.
 
MS 주가는 올해 들어 45% 넘게 급등했고, 시가총액(시총)은 2조5900억 달러에 달한다.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막대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AI 기술 채택의 선두주자로 통한다. MS는 구글의 검색엔진 지배력에 대항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검색엔진 '빙'에 챗GPT를 포함한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몰고 온 기술주 랠리에 애플 주가도 이날 186.0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MS 주식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53명 가운데 44명이 주식 매수를 권했으며, 목표가(중간값)는 34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