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셀트리온 방문…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 '박차'

2023-06-15 10:57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 위한 적극 행보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 인천 송도 본사에 방문해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주력을 둔 기업이다.

시흥시는 셀트리온 2공장을 방문해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항체의약품 개발 현황과 생산 시설을 확인했다.

또, 강석환 셀트리온 제조부문장과 함께 시흥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바이오를 주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의료바이오 기업 및 R&D 연구 선도 지역으로 도약해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고자 한다.

서울대, 경기도와 함께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산업을 시흥시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시는 현재 경기도, 서울대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경기 서부권 중심 K-바이오밸리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다음 달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4800원으로 인상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일 04시부터 시흥시 택시의 기본·거리·시간 요금이 인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경기도 택시요금 요율 조정안에 따른 것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택시요금이 인상되는 셈이다.

택시요금 인상안을 보면, 중형택시 기본요금의 기준이 2km 3800원에서 1.6km 4800원으로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시간요금도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올라간다.

또한, 심야할증 적용 시간도 1시간 당겨 23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늘어나고 할증 요율도 기존 20%에서 30%로 올라간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 갈 때 요금에 붙는 할증 요율(시계 외 할증 요율)은 20%로 기존과 동일하다.

시는 택시 요금 인상 후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법인택시 분실물 센터 운영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민원 발생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택시 청결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 운송 원가 인상 및 운수종사자 이탈 등으로 택시 업계가 어려워진 실정을 반영한 사항”이라며 “요금 인상을 계기로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