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초점]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문화·연예계도 들썩
2023-06-13 20:21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노래 '테이크 투'를 발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BTS 프레젠트 에브리 웨어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먼저 지난 3일에는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가득 선사했다.
또 지난 12일부터는 서울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특별시청, 월드컵·반포·양화·영동대교 등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랜드마크 곳곳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오는 17일에는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할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현직 가수 최초로 기념우표도 발행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방탄소년단의 10년 역사를 담은 기념우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직 가수나 그룹이 기념우표 제작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 기념우표는 총 10종으로 발행량은 150만장으로 다른 기념우표 발행량(60만~80만장) 대비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시네마도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월드타워점 영화관 5층 홀, 7층 씨네파크, 7층 포토스팟, 10층 '수퍼플렉스(SUPER PLEX)'를 방문하여 스탬프 엽서로 투어를 진행, 스티커 굿즈를 선착순 제공하고 'BTS 페스타'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 데뷔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들고 가요계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최초·최다 기록을 쏟아내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 외에도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후보에 오르고, 단독 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제2막에 돌입했다. 멤버 각자가 자신의 음악색을 가득 담은 앨범을 내는 등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지난 9일에는 데뷔 1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해 전 세계 음악 차트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곡은 10년간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아미에 대한 고마움, 팬들이 보내 준 사랑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