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따면 터진다"…CU,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 출시
2023-06-12 10:32
국내 최초로 캔 뚜껑 전체 따지는 '왕뚜껑 맥주' 개발
플래티넘맥주와 제조 협업…게임 '서든어택'과 콜라보
플래티넘맥주와 제조 협업…게임 '서든어택'과 콜라보
[사진=CU 제공]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은 일반 맥주와 달리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것이 특징으로 제품을 위아래로 적당히 흔든 뒤 캔 뚜껑을 따면 ‘펑’하는 소리가 나는 이색적인 제품이다. 이 때문에 일명 ‘수류탄 맥주’, ‘왕뚜껑 맥주라는 별칭을 붙었다.
소리의 크기는 생일 폭죽 소리에 준하는 90~100DB이다. CU는 이러한 제품 특징에 맞춰 앞뒤 패키지를 수류탄으로 디자인했다. 고객들에게 제품 콘셉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넥슨게임즈의 인기 슈팅 게임인 ‘서든어택’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CU는 해당 상품을 만들기 위해 1년 6개월 전부터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제조기업인 플래티넘맥주와 협업을 이어왔다.
도수는 4.7도이며 가격은 3500원으로 4캔 구매 시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일반 상품과 달리 고차원적인 공정상의 이유로 15만 캔 한정 수량만 생산했으며, 추후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 한 후 추가 생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수제맥주가 지금까지 다양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수제맥주 맛집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