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송기헌 "혁신위원장, 외부 인사로 가닥…압축해 논의 중"

2023-06-12 09:12
'혁신위 전권 위임' 문제 두고는 "정리해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혁신위원장 인선이) 몇 명으로 압축을 해서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외부인사로 가닥을 잡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혁신위원장 후보군으로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두고는 "언론에서 많은 정보를 갖고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외부인사로 가닥을 잡은 이유로는 '독립성'을 꼽았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독립성 이런 문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라며 "밖에서 왔던 의원들로 하면 의원들 자기의 기득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그런 부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또 당원들의 우려를 떨구고자 하는 생각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가 혁신위에 전권을 위임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두고는 "그 부분도 정리를 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에서 위임한다고 하는 거니까 당의 최고의사 결정기관은 최고위원회일 것 같고 위원회 의견을 표시하는 건 당 대표가 하실 것"이라며 "(전권에 대한) 범위가 좀 다른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범위가 선으로 그어놓은 것처럼 명백하지는 않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가 있다"며 "그런 범위를 한정해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혁신위가 출발하면서 의총에 나왔던 의원들이 생각하셨던 범위를 잘 규정해서 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저희들이 혁신 요청을 하면서 의원님들의 어떤 논의 가운데에서 대략적인 범위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