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상에 19명·단체 선정...9일 시상식
2023-06-08 14:47
서울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상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 시민·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분야에 대양엔바이오㈜, 자원순환 분야에 환경단체 봄봄, 기후행동 분야에 보성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대양엔바이오는 서울시 난지·중랑물재생센터 분뇨·슬러지(침전물) 등 처리시설을 친환경 기술로 운영·관리하고 환경기초시설 운영기술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녹색기술 특허 14건을 취득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단체 봄봄은 2017년 성북구를 중심으로 환경에 관심이 큰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마을 모임이다.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성북구 200여 개 상점의 참여를 끌어냈다.
보성고는 2010년부터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녹색 식생활 개선 교육, 채식 급식 운영 등을 해온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이 밖에도 녹색기술·환경경영 분야에서 우수상 각 1개, 자원순환·기후행동 분야에서 우수상 각 4개, 에너지전환 분야에서 우수상 6개 수상자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녹색기술 분야에 ㈜후시파트너스, 환경경영 분야에 코레일유통㈜, 자원순환 분야에 박은미, 숙명여대 SEM, 지구를지키는배움터, 행복커넥트, 기후행동 분야에 구의3동 자원봉사캠프, 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총연합회, 지구닦는사람들, 진관우르가 선정됐다. 또 에너지전환 분야에는 고려대, 신내대림두산아파트, 윤군노, 최보경,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성필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