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동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개소…초등생 돌봄 해소 '숨통'
2023-06-07 13:34
감일지구 인구 유입 크게 증가해 맞벌이 부부의 초등돌봄 수요 해소 기대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은 감일동 감일파크센트레빌 아파트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급식 제공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날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개소식은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공간 협약 체결에 따라 감일지구 내 5번째로 개설된 것으로, 아동 돌봄을 위한 운영은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대표 최성균)이 5년간 맡게 된다.
정원이 22명인 이곳에서는 기본서비스인 출결확인 및 급간식 지원을 비롯해 놀이·휴식, 숙제·독서지도, 언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감일파크센트레빌 단지 거주 주민은 물론 인근의 단샘초등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의 초등돌봄 수요 해소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동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다함께돌봄센터가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함께돌봄센터를 질적·양적으로 확대해 하남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연말에 종합복지타운 및 감일공공복합청사에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향후 2026년까지 매년 3개소를 신규 설치해 초등생 돌봄을 위한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 일제강점기 종이지적→디지털지적 전환 박차…상산곡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실제 현황대로 조사·측량해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사업이다.
국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적측량비 등 토지소유자의 비용 부담 없이, 토지의 경계를 현실에 맞게 정형화해 경계를 확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토지활용도를 증가시키고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하남 상산곡1지구(상산곡동 619번지 일원)는 지난 2021년 11월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시작으로 토지 현황·경계 조사와 토지소유자 협의를 거쳐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했다.
이후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해 이의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5일 상산곡1지구 76필지(46327.0㎡) 토지에 대한 지적공부를 새로이 작성했다.
또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초이1지구(초이동 278-5번지 일원, 80필지 103283㎡)는 실시계획 공람·공고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했고 현재는 지적재조사 지구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지구 지정 이후에는 토지현황 및 경계 조사, 지적재조사측량, 토지소유자 의견수렴,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상산곡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이 원만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 토지소유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초이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신속하고 정확히 추진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편익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