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중증장애인 생산품 신규품목 아이디어 공모

2023-06-06 12:49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장애대학생 공공기관 채용설명회'에서 참석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6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 4회 중증장애인생산품 신규품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공공기관 수요가 높으면서도 장애인이 생산 가능한 제품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공공기관과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복지부는 △시장성 △실현 가능성 △적합성 등의 평가를 거쳐 8월 중 5개 품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수상 품목은 내년도 장애인 생산시설 설비 지원을 통해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이 만든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보장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약 200개 품목, 총 7005억원을 구매했으며, 장애인근로자 1만4283명(중증 1만2880명)이 생산 활동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