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게임 덕후된 사연은?
2023-06-04 13:31
편의점 업계가 게임을 모티브로 한 협업 제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e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게임 마니아층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편의점 CU는 넷마블과 손잡고 야구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CU는 6월 한 달동안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넷마블 프로야구 2023’과 ‘마구마구2023 모바일’ 아이템을 100% 얻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켓CU에서는 매일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마트24는 위메이드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나이트 크로우'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다.
협업으로 탄생한 메뉴는 △치즈불고기버거 △블랙페퍼와규버거 △매콤제육김밥 △제육&치즈불고기김밥 △일품한식반상 도시락 △매콤닭갈비&돈까스 도시락 △푸짐한 제육&불고기 도시락 △속초식 닭강정 총 8종이다. 해당 메뉴 구매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이달말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이트 크로우 이벤트 영상을 시청하며 QR코드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구글플레이 3만원,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5000원·1000원도 증정한다.
이마트24는 펄어비스의 게임 ‘검은 사막’에서 모티브를 딴 ‘검은사막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임직원 e스포츠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세번째 행사다. 대회 선정 모바일 게임은 카트라이더·오목, PC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리그오브레전드 등 총 4종이다. 일부 종목에는 부서장과 여성을 필수인력으로 참여하도록 해 게임 마니아층이나 특정 연령대에 참가자가 쏠리는 현상을 방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