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도시숲 등 녹색환경 조성에 '박차'
2023-06-01 16:25
도시숲·학교숲 조성 통해 군민회관 정원 계단 등 새롭게 단장
1일 군에 따르면 도시숲과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녹색공간을 확충,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숲은 도심 곳곳 유휴부지에 다양한 형태의 생활숲을 조성해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 1996년에 준공된 임실 군민회관 정원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군민회관은 출입구 돌계단에 뒤틀림과 꺼짐 현상이 발생, 안전을 위해 이용을 통제해왔다.
군은 돌계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경석을 쌓아 출입 계단을 새롭게 단장하고, 계단 주변에는 경관 수목 및 관목류, 초본류를 골고루 식재해 사계절 푸르고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간 방치돼 있는 옛 오수역 폐철도 부지에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주민의 쉼터 및 휴식 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또한 군은 청웅초등학교와 오수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서 함양 및 환경친화적인 교육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도시숲, 학교숲 등 다양한 부지에 생활권 숲을 조성해 군민 모두가 상쾌한 공기, 녹색 휴식공간, 심리적 안정을 통한 정서 함양 등 녹색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섬진강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추진에 심혈
섬진강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섬진댐 건설로 인한 댐 주변 지역의 농작물 냉해 피해, 안개일수 증가, 각종 행위규제 등 상대적 불이익 해소를 위한 보상의 일원으로, 댐의 계획 홍수위선으로부터 5㎞ 이내 지역(8개 읍·면)에 속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매년 8개 읍·면, 96개 마을에 대해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6억800만원의 사업비로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 쓰레기장 설치, 마을 방송시설 설치, 마을 안길 정비사업 등 50건을 선정·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