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고창군정, 군민 4명 중 3명 '만족'

2023-06-01 14:59
군정 만족도 조사서 긍정평가 76.2%…가장 집중 분야로는 농수축산 지원정책 꼽아

심덕섭 고창군수[사진=고창군]

민선 8기 출범 1년을 한 달여 남겨둔 가운데, 전북 고창군민 4명 중 3명이 고창 군정에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은 민선8기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주민들의 군정 만족도는 76.2%(100점 만점 환산시 66.2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원활한 소통홍보’를 가장 먼저 뽑았다. 

이는 심덕섭 고창군수의 주말마다 찾아가는 현장 행정과 각 읍·면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사업홍보와 설명회가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과감한 시도와 참신한 정책’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고창군은 군 단위 최초의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선정을 비롯해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농·어촌 도시의 한계를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열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민들은 향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여론 수렴과 정책홍보, 신속한 추진 등을 꼽았다. 

또한 향후 군정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분야로 ‘농촌인력수급’을 포함한 농수축산 지원정책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4월 13~14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고창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다.
 
8551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본 예산 대비 853억원 증액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1일 민선 8기 핵심 현안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본예산 대비 853억원(11.08%)이 증액된 855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공모사업 대응에 중점을 뒀다.

군은 지방교부세 정산분,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수입 412억원, 2022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포함한 자체수입 441억원 등을 확보해 재원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7억원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 7억원 △어르신 임플란트 및 틀니 지원사업 2억원 △대학등록금 지원사업 3억9000만원 △경로 목욕 및 이미용지원사업 4억8000만원 등이다.

또 공모 선정 및 신규 사업으로 △법정문화도시 30억원 △호남권 드론종합 지원센터 기반시설 조성사업 24억원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조성사업 20억원 △보건기관 리모델링 사업 15억원  △월곡교차로-공설운동장간 도로개설 공사 13억원 △국민안심해안 사업 5억7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제1회 추경예산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298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 상정,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13일 최종 확정된다. 
 
고창군 노인요양원 위·수탁 협약 체결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1일 오전 대한예수교 장로회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대표 김정호)과 고창군 노인요양원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협약서에 따라 이달 4일부터 오는 2028년 6월 3일까지 5년간이다.

현재 고창군 노인요양원은 현재 70여명(정원 80명)이 입소해 있고, 46명의 종사자가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