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방사능재난 대책은 만반의 준비태세"

2023-05-31 17:40
고창군,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 실시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3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한빛원전 방사능재난을 대비한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 인접 지역인 상하면을 포함해 공음면, 해리면, 심원면 주민과 강호항공고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8098부대,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한빛원전 민간 환경안전감시센터 고창분소 등 관련기관들도 동참했다.

훈련에 참여한 원전 인접지역 주민과 학생들은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비상 발령시 계획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구호소인 군립체육관으로 대피했다.

도착한 주민들은 구호소 입장 전 방사능오염 검사 후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방사선비상시 행동요령 등 안전교육을 받았다. 

고창군은 구호소 내 재난 사진 전시, 방사능 측정 체험관 등을 운영해 주민들의 방사능재난 이해를 돕는 한편, 비상대응 정보 교환시스템(ERIX)을 이용하는 등 실전적 훈련이 되도록 조치했다.
 
심덕섭 군수,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와 간담회 가져

[사진=고창군]

심덕섭 고창군수는 31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고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심덕섭 군수는 “그간 고창군이 캄보디아와 MOU체결 후 지속적으로 계절근로자를 공급받으면서 지역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인력수급으로 농촌인력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보답하는 의미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근로자 무단이탈 예방조치에 관한 내용과 함께 근로자 선발시 나이 제한, 농업 경험 유무, 송출 전 한국 문화 이해와 언어교육 실시 등의 안건도 논의됐다.

앞서 고창군은 2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39명이 입국해 현재 농가에 근로 중에 있으며, 7월 중에 60여명이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