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이달 중 합류할 듯"
2023-06-01 08:45
한국이 세계 최초 복수국으로 이뤄진 디지털 통상 협정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이달 중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DEPA 가입 협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우리 기업의 디지털 기반 수출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DEPA 가입 협상이 곧 타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DEPA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초 복수국으로 이뤄진 디지털 통상협정이다. 앞으로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세계적 협력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계획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 규범 도입과 투자 규범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