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복현 "고물가·고금리에 어려움 가중"…상생금융 행보 재개
2023-05-31 13:19
JB금융 산하 광주·전북은행과 간담회…JB 2.3조원 지원책 발표
오후엔 AI창업캠프 현장 방문해 시연 관람·청년 창업자들과 대화
오후엔 AI창업캠프 현장 방문해 시연 관람·청년 창업자들과 대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상생금융 행보를 이어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광주은행 본점을 찾아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지역 소상공인 등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지역 소상공인 등이 겪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광주·전북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서민금융 상품도 확대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지원방안이 지역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원장은 이어 이날 오후 광주 'AI(인공지능)창업캠프' 현장을 찾아 AI 시연을 관람하고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국내 대부분 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데다 특히 광주·호남 지역 경제는 타 지역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면서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조성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100여 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모든 분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